혈중 콜레스테롤 줄이는 음식 3가지

혈중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고지혈증, 동맥경화, 뇌졸중 등 혈관질환으로 발전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우리 몸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는 혈액은 특히 더 중요해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이 글을 통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음식 3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양파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음식 중 하나는 바로 양파입니다. 양파에는 퀘세틴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퀘세틴이라는 성분은 혈관에 지방,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케르세틴, 퀘르세틴이라고도 불리는 퀘세틴 Quercetin은 식품이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산화방지제로서 식품첨가물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황색의 분말로 특유의 냄새가 있고 약간 쓴 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양파의 퀘세틴은 양파 속보다 껍질에 60~70배가 함유되어 있을 정도로 많습니다. 퀘세틴은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해서 세포의 산화적 손상 뿐만 아니라 지방의 산패를 방지하고 고혈압 예방 효과, 모세혈관 강화, 콜레스테롤 분해, 활성산소, 중금속 및 니코틴 제거, 피부노화 방지 등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활성산소와 과산화지질로부터 세포가 공격당해서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도 합니다. 퀘세틴은 열에도 강한 성질을 보여 가열을 해도 손실되지 않기 때문에 양파 껍질을 차로 끓여먹는 것도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양파 껍질을 차로 끓이기 불편하다면 퀘세틴을 직접 먹을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퀘세틴 둘러보기

 

 

또한 양파의 알리신 성분은 혈관이 딱딱해지는 것을 막아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혈소판이 엉키는 것을 막고 혈관 안에 섬유소 용해 작용을 도와 혈전 및 뇌졸중 위험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늘

 

양파에 있는 알리신 성분은 마늘에도 다량 들어있습니다. 바로 이 알리신 성분으로 인해 매운 맛이 나는 것인데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은 물론 혈전을 묽게 해서 동맥경화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알리신은 특히 강력한 살균 작용을 해서 식중독균을 잡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까지 죽여 위궤양이 생기지 않도록 도움을 줍니다.

 

마늘에는 알리인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있는데, 마늘을 썰거나 다지면 알리나아제가 나오게 되고 알리인-알리나아제가 상호 작용을 해서 알리신이라는 성분을 만들게 됩니다. 이 Alicin은 마늘을 썰거나 다질 때 생기는데, 염증을 줄여주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리신은 당뇨병, 심혈관 질환, 암 등의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혈압 조절, 동맥경화의 예방,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거나 혈압 조정 뿐만 아니라 운동 관련 근육 손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알리신 둘러보기

 

 

한편 알리신 성분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알리신이 함유된 보충제는 설사, 속쓰림, 가스,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출혈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앞둔 분들이라면 알리신 보충제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리신은 혈압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혈압 약과 함께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버섯

 

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고 혈중 콜레스테롤 및 혈당을 줄여줘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체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버섯에는 항산화 효과를 지닌 셀레늄, 비타민 B1·2, 나이신 등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버섯에 포함된 식이섬유는 변비에도 좋은 역할을 합니다.

 

베타글루칸은 버섯, 곡류 등에 존재하는 식이섬유이자 다당류의 일종으로 면역에 큰 도움이 됩니다. 면역력을 높이는데 일등공신이며 장 건강을 높여주고 호흡기 질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항생제 치료에 저항력이 있는 박테리아와 호흡기 감염에 도움을 주어 감기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베타글루칸은 수용성, 불용성 두 가지로 나뉩니다. 버섯에는 불용성 베타글루칸이 더 많기 때문에 손실되는 베타글루칸 양이 많습니다. 베타글루칸이 가장 많이 포함된 버섯은 꽃송이버섯이고 잎새버섯, 운지버섯이 그 다음을 잇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때는 버섯추출물의 함량, 베타글루칸의 함량 표시를 잘 확인해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베타글루칸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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