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알파, 베타, 감마, 델타 특징, 전파력, 증상 및 백신 효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적으로 생김에 따라 우리는 지역명을 붙여 영국 변이, 남아공 변이 등으로 이름을 불러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름이 각 나라에 대한 선입견을 줄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의견에 따라 그리스 문자를 따서 알파, 베타 등으로 부르기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를 10가지 정도로 규정하고 있으며, 그 중 가장 위험성이 높은 변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알파형(α) : 영국 변이 바이러스
• 베타형(β) :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
• 감마형(γ) :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 델타형(δ) : 인도 변이 바이러스

2020년 12월부터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는 총 1,964건입니다. 이 가운데 영국 변이가 1,66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아공 변이 140건, 브라질 변이 6건, 인도 변이는 155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알파, 베타, 감마, 델타별 특징 및 증상 및 백신 효과

최근에는 델타형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관련 데이터들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알파, 베타, 감마, 델타별 특징 및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알파형(α) 영국 변이 바이러스
  • 특징 : 알파형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높습니다. 전파력이 많게는 50%까지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현재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백신 예방 접종을 통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접종하는 백신을 통해서 알파형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 증상 : 알파형 영국 변이 바이러스의 증상은 기존의 코로나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근육통, 미열, 후각과 미각의 상실이 높은 확률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무증상도 높은 비율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코로나 백신 : 알파형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아스트라제네카를 2차 접종까지 마쳤다는 전제 하에 73%의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화이자는 1차 접종 후에는 50%, 2차 접종 후에는 92%의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아직 국내에서 허가가 나지 않은 노바백스의 경우 93%의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 베타형(β)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
  • 특징 : 베타형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증상 : 베타형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의 증상은 기존의 코로나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발열, 몸살, 후각 및 미각의 상실이 나타납니다. 또한 무증상도 높은 비율로 나타납니다. 
  • 코로나 백신 : 베타형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화이자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 2차 접종후에 100%의 예방 효과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의 효과가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기관간의 의견이 상이하게 나타났습니다. 한편 모더나에서 새로 개발한 백신 부스터샷은 남아공 변이에 더 큰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10~20%대의 효과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얀센은 기존 바이러스에는 66%,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57%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감마형(γ) :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 특징 : 감마형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는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전자 분석에 의하면 브라질 변이는 다른 바이러스에서 볼 수 없는 21개의 돌연변이를 지니고 있었으며, 유전자 가운데 일부가 감염 시 연결점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집중돼 있어 감염 속도를 더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에 감염됐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는 특징을 가집니다. 
  • 증상 : 감마형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의 증상은 기존의 코로나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발열, 몸살, 후각 및 미각의 상실이 나타납니다. 또한 증상이 없는 비율도 꽤 있었습니다. 

 

 

• 델타형(δ)  인도 변이 바이러스
  • 특징 : 델타형 인도 변이 바이러스는 알파형 영국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64%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가운데 가장 전염력이 강한 변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광저우에서는 기존 코로나보다 전염속도가 4배나 빠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변이가 기존의 변이와 다른 가장 큰 특징은 변이 바이러스들을 모두 포함한다는 점입니다. 인도 변이 바이러스는 이중 변이(Double Mutant) 바이러스로써 인체에 침투할 때 무기 역할을 하는 표면의 돌기에 돌연변이가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도 이중 변이에 포함된 한 변이인 L452R의 경우 전파력이 20% 높고 항체 효능을 50% 이상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에 걸렸다가 회복된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증상 : 델타형 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증상은 기존의 코로나 증상인 발열, 기침과는 다른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라 40세 미만에게는 두통, 인후통, 콧물이 나타나고 40세 이상에게는 두통, 콧물, 기침이 주로 나타납니다. 가장 큰 특징은 두통입니다. 기존 코로나 증상보다 독한 감기 증상이 나타난다는 분석입니다. 인도 변이는 영국 변이보다 아이들에게 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도에서 인도 변이로 감염된 사람들에게 피부가 썩는 괴사, 청력손실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 코로나 백신 : 아스트라제네카는 2차 접종까지 마쳤다는 전제 하에 60%의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화이자는 자체 연구에 따라 1차 접종 후에는 33%, 2차 접종 후에는 88%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화이자를 2회 접종한 사람들에게 형성된 향체 중 인도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항체 농도가 기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항체 농도보다 5배 이상 낮다고 밝혀졌습니다. 또한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또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예방 효과가 있었지만 기존 바이러스보다 높은 비율로 예방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알파, 베타, 감마, 델타의 특징, 증상 및 백신 효과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연구한 기관에 따라 백신 효과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백신 효과가 낮은 편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을 때보다 효과가 높기 때문에 백신 접종은 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향후에도 계속적인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이므로 평소에 손씻기 등 관리를 철저히 하여 예방하고 백신을 접종하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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