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자 해외 단체여행 허용, 트래블 버블 뜻, 국가 안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이스라엘은 마스크를 벗는 등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국가에서는 점차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항공 및 여행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백신 접종자에 한해 해외 단체여행을 허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일명 트래블 버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행안전권역,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이란?

트래블 버블은 특정 국가 간에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여행객 보호를 의미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이 우수한 국가들간 양자 협정을 맺어 각 국가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방문 목적과 관계 없이 입국할 때 자가 격리를 면제하고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트래블 버블은 이르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트래블 버블 시행 계획 안내

정부에서는 인구 10만명당 신규 확진자가 25명 이하면서 공신력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트래블 버블 협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트래블 버블로 협정이 거론되는 국가는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입니다. 

 

트래블 버블 시행 초기에는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단체여행만 허용하고, 운항 편수는 주 1~2회로 제한하고 입국 규모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합니다. 공항의 경우 인천공항과 상대국가의 특정 공항 사이만을 왕복하고 비행기는 우리나라와 상대국가의 국적기만 허용할 예정입니다.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보험 차원에서 최소한의 시행부터 진행할 예정입니다.

 

트래블 버블을 위한 백신 접종 증명 방법

여행객은 출국하기 전 우리나라 또는 해당 국가에서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 받아야 합니다. 또한 해당 국가로 출국하기 전 최소 14일 동안 우리나라 또는 해당 국가에 체류해야 하며 출발하기 3일 이내에 코로나 검사 및 음성 확인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여행지에 도착하게 되면 예방접종 증명서를 확인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여 음성 판정을 받은 후에 격리 면제와 단체 여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예방접종 증명서에 대한 진위판단을 해당 여행사에 맡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와 같은 대형 여행사에 트래블 버블 라이선스를 부여하여 여행 상품에 대한 판매 권한을 주는 대신 여행객의 에방접종 증명서에 대한 보증을 여행사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만약 허위 예방접종 증명서로 판단될 시 여행사가 책임을 지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