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확인서, 휴가, 인센티브 정보

앞으로 3040세대에서 백신을 맞는 일이 늘어나면서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해주는 백신 접종 확인서가 필수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신을 접종한 후에 백신 접종 확인서를 발급 받는 방법, 백신 휴가, 인센티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백신 접종 확인서 발급 받는 방법 (하단 링크 첨부)

유럽연합 7개국에서는 7월 1일부터 백신여권 제도를 시행합니다. 이를 통해 백신을 접종했다는 증명서나 이력이 있으면 서로 신뢰를 갖고 이동하거나 출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이러한 기대감으로 유럽 증시가 다른 국가보다 빠르게 활황으로 접어들어 투자자들을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접종자에게 백신 접종 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전자 증명서와 종이 증명서 두가지가 있습니다. 전자 증명서, 종이 증명서 발급을 위한 링크를 하단에 첨부하였습니다.

• 전자 증명서 : 질병관리청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COOV 모바일 앱 또는 코로나19 백신 전자예방접종증명서로 증명 사실을 확인합니다. 

 

 

• 종이 증명서 : 종이 증명서는 접종한 기관에서 발급 받는 방법,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 정부24 사이트에서 조회 및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의 백신 접종 휴가 정책 및 도입 기업

정부에서는 4월 1일 백신 접종 휴가 정책을 내놨습니다. 백신 접종 후 10시간에서 12시간 내에 이상 반응이 생길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접종 다음날 1일, 이상 반응이 있다면 추가로 1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또한 접종 당일에 대해서는 공가나 유급 휴가를 적용할 것을 기업에 권고하였습니다.

 

4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는 사업 및 시설 환경에 따라 병가, 유급휴가, 업무배제 등을 활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4월 보건교사, 6월 경찰, 소방관, 군인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어 인사부, 행정안전부 등과 협의를 통해 병가를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 5월 항공 승무원에 대해서는 항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백신 휴가를 부여하였습니다. 

 

일반 기업을 다니는 직원들은 기업마다 조금씩 상이하여 불만의 목소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대기업인 삼성전자, LG그룹, SK하이닉스, CJ그룹, 신세계그룹, 현대백화점그룹, 롯데쇼핑,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은 별도의 증빙자료 제출 없이 최장 이틀간 유급휴가 및 병가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반면 중소기업은 병가나 연가로 소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3040 남성 직장인들이 얀센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백신 휴가에 대한 관심은 더 뜨겁습니다. 제약업계 중 보령제약, GC녹십자, 한국콜마홀딩스는 백신 휴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NHN, 네이버와 통신3사, 야놀자, 두나무 등도 백신 휴가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유통업계인 롯데, 신세계, CJ와 쿠팡, 위메프, 티몬 등은 최장 4일에서 6일까지의 유급휴가를 도입했습니다. 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최장 14일의 유급휴가 방침을 세웠습니다. 보험사 14개 기업 또한 백신 휴가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반면 금호타이어는 사무직, 생산직 간의 백신 휴가를 차등 지급을 검토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개인사업자인 택배기사들은 시간에 쫓기는 직무이다보니 대타를 구한 다음 접종을 권고하는 등 당분간은 백신 휴가 제도와 관련해서 기업마다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접종 인센티브 정보

한편 정부에서는 백신 접종률을 높여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6월에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는 가족 모임 인원 제한에서 제외하고 일부 공공시설 및 문화 프로그램 이용 시 할인 혜택, 경로당 등 여가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확대시켜 주고 있습니다. 또한 7월에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는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정규 예배, 미사, 법회, 시일식 등 종교 활동 시 인원 제한에서 제외, 실외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인원 제한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취약계층인 고령층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종교 활동, 실외 마스크 착용 등의 인센티브를 효과를 주기도 하고 우려를 낳기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에 맞춰 기업에서도 인센티브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각 산업계의 내수 시장을 활성화 시키려는 노력이기도 합니다. 가장 큰 혜택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멀티플렉스 3사에서 펼치는 영화 관람료 할인 헤택입니다.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적용되는 이 혜택은 영화를 5천원 또는 6천원에 볼 수 있으며 메가박스는 팝콘 2,000원, 음료 1,000원에 판매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 국민의 10%가 1차 접종을 완료하는 등 집단면역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지만, 돌파감염의 우려나 종이 증명서에 대한 위조 여부 등 아직 넘어야 할 장애가 많기에 백신 접종을 하셨더라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어 모두가 마스크를 벗게 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