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후 증상, 타이레놀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얀센 백신 100만명분에 대한 예약이 하루만에 마감되었습니다. 지역별로 배정되는 양이 상이하여 80만명분에 추가로 10만명분이 예약되었습니다. 6월 10일부터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 백신 접종 후 증상, 타이레놀 복용, 휴가, 인센티브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접종한 다음에는 15분에서 30분간 머물다가 이상 반응을 확인하고 귀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최소 3일간은 중대한 이상 반응이 발생하는 지를 관찰해야 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언급되는 반응은 접종한 부위의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발열, 두통, 오한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우리 몸이 항체를 만들기 위해 면역을 형성하는 과정으로써 대부분 3일 안에 없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언급하는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도 이와 유사합니다. 주사 맞은 팔에는 통증, 조홍, 부어오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전반적으로는 피로감, 두통, 근육통, 오한, 발열, 메스꺼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접종한 부위에 부기나 통증이 발생한다면 깨끗한 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열이 생긴다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해열제,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한 해열제나 진통제에 대한 정보는 아래에서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접종 후 발생하는 근육통 역시 3일 이내에 소멸되는 증상으로 견디기 어려우시다면 진통제를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백신 접종 후 복용 가능한 해열제 및 진통제 성분 (식약처 성분 검색 링크 첨부)

일반적으로 먹지 말아야 할 해열제, 진통제는 없지만 가급적이면 염증 제거의 효과가 없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타이레놀이지만 해열제, 진통제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등이 있습니다. 

 

정부에서 백신 접종 후 발열, 근육통 등이 생기면 타이레놀을 복용하라고 권고한 덕분에 타이레놀이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지만,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를 먹으면 되니 꼭 타이레놀을 찾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운영하는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성분명을 '아세트아미노펜'으로 검색하면 해열제, 진통제가 70개 이상이 검색되니 너무 염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이부프로펜 계열의 진통제는 코로나19 백신 항체 생성을 억제하고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판단 하에 항염증 효과가 있는 소염진통제의 복용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하고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이부프로펜, 아세틸살리실산, 나프록센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달리 항염증 기능이 없기 때문에 가급적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위장 계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보다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을 권장합니다.

 

세계적으로는 조금 다른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 유럽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계열만 복용하도록 권장하는 한편 미국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아스피린(아세틸살리실산), 항히스타민제 등 다른 해열제, 진통제의 복용도 권장하고 있습니다. 

 

단,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가능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주변에서 구할 수 없다면 이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를 복용해도 된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떠한 진통제를 복용하느냐보다 언제 복용하는지 복용시기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접종 후에 증상이 발현될 때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백신 접종 관련 음주, 운동 관련 주의사항 ▼

백신 접종 전 주의사항 (타이레놀, 아스피린, 음주, 식사, 운동)

 

▼ 존슨앤존슨 얀센 백신 부작용 사례 ▼

존슨앤존슨 얀센 백신 부작용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