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딸 뜻과 재명이네 마을, 수박 금지령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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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의원 관련 단어에서 개딸은 빠지지 않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개딸 뜻에 대해 알아보고 관련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이러한 현상인 팬덤정치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개딸 뜻

     

     

    개딸 뜻을 알기 위해서는 개딸이 어떻게 등장하게 됐는지 그 유래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합니다. 개딸이라는 용어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몇 번의 시즌이 새롭게 나왔지만 아빠 역할의 성동일 배우는 변하지 않고 등장하였습니다. 응답하라 1997에서 딸 역할로 나온 정은지 배우가 성동일 배우와 엄청난 케미를 보이면서 '성질이 X같은 딸'이라는 의미에서 처음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재명 의원이 블로그를 통해 딸을 갖고싶다고 한 것도 이유가 되었습니다. 현재 이재명 의원은 슬하에 아들만 둘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재명 지지자들이 스스로 이재명 의원의 딸이 되겠다고 자처하면서 개딸이라는 용어가 쓰이게 되었고 이후에는 이재명 지지가 2030 여성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두 가지 의미가 공존해서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성질이 X같은 딸'이라는 의미와 '개혁의 딸'이라는 의미가 모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이재명을 지지하는 남자 유권자들은 냥아들(양심의 아들)로 불리고 있습니다. 개이모, 개삼촌 등 많은 지지자들을 가리키는 호칭이 생겨났습니다. 

     

    재명이네 마을

     

     

    재명이네 마을은 이재명 의원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는 네이버 카페 커뮤니티입니다. 올해 3월초에 개설되었으며, 잼마을, 잼말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재명이네 마을의 시초는 디시인사이드의 이재명 마이너 갤러리였습니다. 이재명 의원이 대선에서 낙선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디시인사이드 커뮤니티 특성상 보수 유권자들이 엄청나게 몰려와 갤러리가 점령당하는 일이 발생하자 명튜브에서 '이재명 갤러리 팬카페'라는 이름으로 네이버에 급하게 카페를 개설하게 된 것이 그 시작입니다. 하지만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하면서 이재명 의원 공식 홈페이지 이름인 재명이네 마을을 그대로 가져와서 카페 이름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각종 이재명 지지자 커뮤니티에서 이 곳으로 유입이 됨에 따라 올해 3월에 개설한 이 카페는 현재 21만명의 회원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3월 11일에 직접 이재명 의원이 가입을 인증함에 따라 많은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재명이네 마을 네이버 카페 바로가기

     

     

     

    팬덤정치

     

     

    최근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팬덤정치가 더욱 가속화되는 모습입니다. 팬덤은 fandom이라는 영어로 팬을 의미하는 fan과 영지, 나라를 의미하는 -dom이 합쳐진 합성어입니다. 특정한 유명인이나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무리나 그러한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팬덤정치 뜻은 정치권이 팬덤화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팬덤정치는 문재인 후보부터 이어져 온 모습입니다. 무비판적인 절대적인 지지에 의한 팬덤정치는 지지자들의 이탈이 적은 유리한 점도 있지만 인기에 의한 포퓰리즘으로 전락할 수 있는 비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의 팬덤정치는 자칫 남녀갈등, 세대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낳고 있는 상황입니다.

     

    나라가 어려울수록 살기 힘들수록 국민 모두를 위하고 통합을 위한 정치로 발전시켜 나가면 좋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서로 무조건적으로 배척하는 태도가 아닌 포용하고 하나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합니다.

     

    민주당 당대표

     

     

    민주당은 현재 8월 2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선거에 총 8명이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박용진 의원, 김민석 의원, 이동학 전 최고위원, 이재명 의원, 강훈식 의원, 강병원 의원, 박주민 의원, 설훈 의원이 후보가 되겠습니다.

     

    한편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의 지침에 따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후보에서 배제시켰습니다. 후보를 등록하는 과정에서부터 자격 미비로 인해 서류 접수가 안되기 때문입니다. 당 선관위에 따르면 '권리당원 6개월'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서류 접수조차 되지 않는다고 설명을 곁들였습니다. 

     

     

    28일에 예비경선(컷오프)를 통해 당대표후보는 3명, 최고위원후보는 8명으로 압축될 예정입니다. 가장 강력한 당대표후보로 이재명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나머지 후보들도 단일화 등을 통해 견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박 금지령

     

     

    정치권에서 갑작스럽게 왠 수박이라는 용어가 나오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저도 뉴스를 통해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박이라는 단어를 쓰는 사람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를 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수박 금지령이 내려진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수박이라는 용어가 처음 나오게 된 시기는 민주당 대선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예비경선을 치르면서 처음 언급이 되었습니다. 당시 이낙연 경선 후보가 이재명 의원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을 언급하면서 비판을 하자 이재명 의원의 지지자들이 이낙연 후보를 향해 수박이라고 비난을 하기 시작한데서 유래되었습니다. 수박의 모양이 겉과 속이 다른 것을 빗대어 표현을 한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이재명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보수언론과 국민의힘, 민주당 내 인사들까지 수익환수 덜했다고 비난하니 기가 찰 뿐"이라며 "제게 공영개발 포기하라고 넌지시 압력을 가하던 우리 안의 수박 기득권자들"이라고 표현을 해서 불이 붙었습니다. 

     

     

    지나간 줄만 알았던 수박 논쟁은 다시금 불이 붙었습니다. 민주당은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에서 지고 나서, 서로의 잘못이 크다고 이야기하는 중입니다. 비이재명계 이원욱 의원은 지방선거 참패의 원인으로 이재명 책임론을 들면서 페이스북에 "수박 맛있네요"라면서 수박 사진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수박 논쟁이 계속 이어지자 결국 우상호 위원장이 수박 금지령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정치평론가들은 자칫하면 수박이라는 용어가 민주당을 조롱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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